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비 롭슨 (문단 편집)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파일:external/www.nufc.co.uk/0,,10278~9844430,00.jpg]] 다시 PSV에서 1년을 보낸 후인 1999년, 국내외에서 감독에게 가능한 모든 영광을 다 차지한 롭슨에게 더이상 갈 곳은 없어 보였고 은퇴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후의 도전이 하나 남아 있었다. 바로 어린시절 열렬히 서포팅했던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였다. 당시 뉴캐슬은 전임 [[루드 굴리트]] 감독의 실정으로 강등 위기에 처해 있었고, 뉴캐슬 운영진은 '''"팀은 강등 위기고 돈은 전임 감독이 다써서 한푼도 없습니다. 살려주십시오"''' 라고 말하며 스페인 남부에서 휴가중이던 롭슨에게 구원을 청했다. 롭슨은 흔쾌히 승낙했다. 1999년 9월 당시 뉴캐슬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주포 [[앨런 시어러]]는 부상 이후 지독한 부진에 빠졌고 팀은 리그 최하위에 쳐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전통의 강호 뉴캐슬이 이번에야말로 강등을 당할 수 있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었고, 아무리 전설적인 감독이라지만 나이가 70에 육박한 롭슨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그의 첫 경기였던 [[셰필드 웬즈데이 FC]] 전, 뉴캐슬은 '''8-0으로 승리했고 시어러는 5골을 넣었다'''. 첫시즌 리그 11위로 팀을 안정시킨 롭슨은 이후 크레익 벨라미, 로랑 로베르 등 주축 선수들을 영입하여 화끈한 닥공 축구로 뉴캐슬을 강팀으로 변모시킨다. 뉴캐슬은 2001-02 시즌 4위를 기록하면서 [[UEFA 챔피언스 리그]]에도 출전하지만 열망하던 우승에는 실패하고[* 다만 대단한 기록을 세우는데, 초반 세 경기에서 지고도 남은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2차 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같은 조에 유벤투스도 있었다.] 2003-04 시즌 5위로 쳐지자 일각에서는 노쇠한 롭슨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해 원정경기에서 2승 12무 5패라는 엽기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 2승도 10월에 미들즈브러와 풀럼 사이로 3일 간격으로 기록한 것이다.] 결국 2004-05 시즌 초반 팀의 성적이 부진하자 뉴캐슬은 롭슨을 경질한다. 실제로 당시 71세의 고령이었던 롭슨은 로랑 로베르[* PL 정상급 왼발 윙어였지만 성격도 워낙 유명해서 훗날 팀이 부진에 빠지자 감독인 그레이엄 수네스와 뉴캐슬 선수단을 싸잡아 비난하는 바람에 마지막 경기에서 유니폼을 벗고 팬들 앞을 뛰어다니는걸로 작별인사를 하며 쫓겨나듯 떠났다.], 크레익 벨라미[* 뉴캐슬로 이적한 이후 앨런 시어러와 주전 투톱을 이룰정도로 실력은 준수했지만 성질머리가 장난이 아니였는데 그레이엄 수네스와의 불화로 인해 잠시 셀틱으로 임대갔을 당시 뉴캐슬이 FA컵 4강에서 맨유에게 패하자 앨런 시어러에게 조롱하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빡친 시어러가 임대 복귀하면 강냉이 털릴 준비하라고 답하는 바람에 도망치듯 블랙번으로 이적했다.], 타이터스 브램블[* 한때 잉글랜드의 수비진을 이끌 새로운 재목으로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웨스 브라운]] 등과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나 뉴캐슬에 오고나서 그 유명한 [[3B]]의 일원이 되었다. 정작 뉴캐슬에서 떠난 이후 위건, 선덜랜드에서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사생활 추문이 많아서인지 뉴캐슬을 떠나고 훗날 성폭행, 마약, 폭행 등 혐의가 드러나며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있다.], 키어런 다이어와 리 보이어[* 2005년 4월 리그 경기 아스톤 빌라전에서 팀이 3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 서로 패스를 주지 않는다고 말다툼을 하다가 먼저 폭발한 리 보이어가 선빵을 치자 결국 주먹질이 오가며 싸움이 일어났고 이걸 상대팀 주장 [[가레스 배리]]가 말리는 촌극이 벌어졌다. 당연히 이 둘은 퇴장에 세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 특히 리 보이어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 우드게이트와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파키스탄계 유학생을 폭행한 전과도 있어서 인성면에서 낙제점이였다. 당시 재판도 사실상 피해자를 무시하는 재판이었으며 약한 처벌만 받고 끝났다. 현재 리그 차원에서도 인종차별에 예민하고 엄격하게 처벌하는 현대에 사건이 터졌다면 구단과 리그 협회 차원에서 사과는 물론이고 협회에서 아예 못뛰게 징계를 먹였을거다.] 등 악동들이 즐비했던 뉴캐슬의 스쿼드를 관리하기에는 다소 힘에 부친 것은 사실이지만, 4년전 자신이 사랑하는 팀을 구하기 위해 은퇴도 번복하고 높은 보수도 마다하며 와준 그에게 당시 뉴캐슬 운영진의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해고를 통보하면서 보여준 무성의한 태도는 안하무인 자체였다.[* 심지어 언급된 저 악동들은 바비 롭슨을 아버지라고 언급할 정도로 존경하고 있었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구단이 일방적으로 해고시키자, 악동 본색을 제대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롭슨이 얼마나 저 선수들의 멘탈을 잘 관리해왔었는지도 엿볼 수 있다.] 이후 뉴캐슬은 악동들을 관리하기 위해 잔소리꾼 [[그레이엄 수네스]][* 참고로 그레이엄 수네스는 '리버풀의 레전드이지만 리버풀 감독 시절 그 이미지를 다 깎아먹었다'로 잘 알려져 있지만, 뉴캐슬의 더비 라이벌 [[미들즈브러 FC]]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를 임명했고, 막장 운영진과 막장 감독, 부상병동, 그라운드의 악동들이라는 환상적인 조합으로 뉴캐슬은 2008/09 시즌 2부 리그 강등까지 이르는 막장행보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이후 현역 생활에 미련을 버린 롭슨은 은퇴하여 뉴캐슬에 머물고, 2007년에는 잠시 아일랜드 대표팀 고문 역할을 맡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